1. 코인 시장 및 가상자산 동향
비트코인은 8월 초부터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7월 미국 고용 지표 발표에서 비농업 신규 고용이 73,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심리가 위축되며 8월 초 비트코인 가격은 약 3%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통상 8월 전통적 약세 시즌과 맞물려 수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결과로 평가됩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또한 오전 기준 월 거래대금이 5.22조원에서 2.21조원으로 급감하며 거래량 둔화를 경험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미시건 주 연금펀드가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규모를 2배로 확대했다는 보도가 있어, 장기 투자자들 중심의 ETF 수요 확대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로 투자 전략에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상승 기대가 일부 존재하지만, 고용회복 지연과 연방기금금리 전망 변화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시점입니다.
2. 부동산 및 국내 부동산 시장
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 이는 6월 2.2%에서 둔화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12%로 6월(0.43%) 대비 크게 둔화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 심리가 안정화 조짐을 보입니다.
이러한 물가 둔화 흐름과 부동산 상승 속도 둔화는 한국은행(BOK)이 8월 말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여지를 열어두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은은 가계부채 과도화 및 주택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도 감안하고 있어, 금리 인하는 단계적·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중심의 과열 지역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병행도 예정되어 있어 수급과 정책 균형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3. 국내 주식 시장 및 정책 흐름
한국 증시는 아직 코스피나 코스닥 전반에 걸친 구체적 지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예상 및 부동산 안정화 흐름이 나타남에 따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수출 둔화 리스크, 미국의 대외 무역 긴장, 그리고 환율 변동성이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업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15% 대(對韓)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한국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수출주에 대한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 중입니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 흐름은 수출 지표와 무역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정책적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가 국내 소비·금융 여건에는 긍정적이지만, 대주주 양도세 기준 확대 등 세제 개편 논의도 진행 중이며 이러한 세제 부담이 투자 심리에 일부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미국 주식 및 글로벌 시장 흐름
미국 시장은 최근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낮아지며,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기 둔화 신호는 기술주 중심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 기대는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글로벌 증시 전반은 미국의 고용 지표와 관세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아시아 증시도 미국 주가 급락 여파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기술 중심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분할 매수 전략과 고배당·환원정책 우수 기업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경제 전반 흐름 및 주요 거시·정책 뉴스
한국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부동산 상승률 완화 조짐 속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7월 CPI는 **2.1%**로 하락하며, 물가 목표 범위 근접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한은은 8월 말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한은 총재는 부동산 시장 과열 및 가계부채 누적을 우려하며 통화정책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역 분야에서는 미국이 한국산 수출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수출 중심 산업에 타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업부 장관은 이 조치가 한국 수출업체의 수익성과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는 무역과 환율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글로벌 측면에서는 미국 고용 및 제조 지표 부진, 무역 긴장 고조 등이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위험 대비 안전자산 선호 강화, 주요 통화 강세·환율 변동성 확대와 같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포트폴리오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