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총 정리 : 답답해서 직접 정리하는 후기

평범한 사람이 거래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비싼게 부동산. 그 중에서도 아파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거래는 빈번하지 않아서 평생에 한, 두 번 할까 말까하다.

그에 반해 챙길 것도 많고 불안해서, 뭐 하나 틀어지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을 갖고 준비해야한다.

실제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여러 블로그를 읽고, 여러 유툽을 보면서 답답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 답답한 마음을 담아, 아파트를 매매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직접 후기를 적어본다

 

아파트 매매 순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된다

가용현금 확인하기 ▷ 대출 찾기 ▷ 손품 팔기 ▷ 임장 돌기 ▷ 계약하기 ▷ 대출 심사 ▷ 잔금치르기 ▷ 들어가기

더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실 간단하다

나 돈얼마 있지? ▷ 집 찾기 ▷ 살 집 계약하기 ▷ 돈내고 사기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에 다 적어 놨으니, 간단하게 각 단계별로 주의사항과 알아봐야할 것들을 정리해보자

 

가용현금 확인하기

내가 지금 얼마 가지고 있나 확인해봐야 한다.

현금성 자산

미국주식, 국내주식, 잊고있던 예금, 옛날에 사놨던 금. 다 현금화가 필요하다면 현금화 해야한다.

그리고 코인도.

물려있는 코인들 까지 정리해서 부동산으로 갈아탈거라면, 잊혀져있던 계좌와 지갑을 모두 뒤져주시길..

 

대출

대출은 크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나눌 수 있다.

우리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거니까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면 된다.

흔히 알고 있는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알아본다는건 아래 내용을 알아본다는 뜻이다.

  1. 내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2. 금리가 얼마인지 = 몇%의 이자를 내야하는지
  3. 내가 월에 얼마나 갚아야하는지

시중은행 말고도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니, 자신에게 제일 좋은 조건의 대출을 찾아봐야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도 알아보고 제일 좋은 조건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그걸로 부족하다면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까지 알아보면 된다.

신용대출은 날 믿고 은행에서 빌려주는 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마이너스 통장 아니면 일반 대출이 여기에 속한다.

빌리고 싶다고 무조건 빌릴 수 있는게 아니라, 은행에서 꼭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

 

아파트 찾기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다면, 이제 어떤 아파트를 살지 찾아봐야 한다.

손품팔기

흔히 손품판다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아파트를 찾아보는거라고 생각하면된다.

네이버 부동산, 아실(아파트실거래가), 호갱노노 와 같은 사이트(앱)를 이용해서 찾아보면 된다.

찾는 기준은 사람 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니,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나의 기준은

  1. 직주근접 : 회사와 얼마나 가까운가
  2. 주변교통 : 대중교통과 자가로 이동하기 편한가
  3. 주변공원이 있는가?
  4. 주변마트가 있는가?
  5. 주변 영화관이 있는가? ( 보통 영화관이 있으면 큰 편의시설이 따라옴)
  6. 개발호재 : 주변 개발호재가 존재하는가
  7. 주변상권
  8. 학군 : 자녀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나라는 학군을 배제하고 아파트 가격을 논할 수가 없다.
  9. 사용승인일 : 얼마나 오래된 아파트인가
  10. 세대수 : 소규모 보단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불황일때도 팔 수 있다.
  11. 방의 구조 
  12. 주차 : 삶의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갱노노 상권분석

임장돌기

부동산은= 아파트는 무조건 임장을 돌아야한다.

발로 뛰어야한다.

동네의 분위기라던지 몰랐던 언덕길이라던지, 무조건 동네를 꼭 가보고, 부동산과 약속을 잡고 아파트를 실제 눈으로 봐야한다.

 

1.보통 일요일은 부동산이 쉰다. 

2.평일 저녁이나 토요일을 이용해서 그 날보고 싶은 동네를 정한뒤에 

3.보고 싶은 아파트를 정하고 한 부동산에 연락해서 A B C 보고 싶은데 일정 좀 짜달라고한다.

4.요즘은 보통 공동중개( : 한 부동산에서 올리면 다른 부동산에서도 중개 가능)로 올리기 때문에 거의 볼 수 있다

5.동네와 함께 아파트도 같이 보고 온다

 

인터넷으로 1차적으로 정리하고, 발로 뛰고 눈으로 보면서 사고 싶은 아파트를 정했다면 이제 계약을 해야한다.

 

계약하기

계약과 매매는 사실 돈의 움직임이 제일 중요하다.

가계약금 ▷ 계약금 ▷ 중도금 ▷ 잔금

 

이 돈들을 다 냈다면, 집을 갖게 될 것이다.

가계약금은 사고 싶은 아파트를 찜해 놓은 것이다.

아파트 가격의 1%정도의 금액 혹은 100만원 정도의 금액을 보내고 이 집은 제가 먼저 찜했으니 계약날까지 다른 사람한테 팔지마세요~ 라는 의미이다.

가계약금을 보내는 순간부터 부동산 계약이 유효하니 주의해서 찜해야한다.

만약, 맘에 안든다고 취소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 할 수 있다

그리고 가계약금을 보내기 전 입주시기나 계약조건 등에 협의해야할 내용들을 미리 협의하는 것이 좋다 .

 

부동산 계약

아파트 매매는 공인중개사가 알려주는 대로 따라하면 큰 문제 없이 진행된다.

그럴려고 공인중개사가 있는거고, 그래서 수고비로 복비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1.신분증 2.인감도장 3.계약금 = 아파트 값의 10% 만챙겨가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계약금 중도금 잔금 

아파트를 매매할 때 가계약금을 제외하고 통상 세 번의 돈을 지불하게 된다.

보통 10% 계약금 40% 중도금 50% 잔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도금은 아래와 같이 계산해서 돈을 아끼길 바란다.

계약금 + 중도금 =< {아파트 값 – 아파트 대출(저당) } / 2 

예를들어, 10억짜리 아파트를 사려는데 빚이 4억이 껴있다고하면,

계약금 1억 + 중도금 =< (아파트값 10억 – 저당 4억 ) / 2

중도금 =< (아파트값 10억 – 저당 4억 ) / 2 – 계약금 1억

중도금 =< 2억

중도금은 2억이 최대한으로 주는거다. 더 달라고하면 당하지말자

여기서 중도금은 협의의 영역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매매하는 입장이라면 최소한으로 주는게 이득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파트 가겨에서 계약금과 중도금을 뺀, 남은금.

즉, 잔금을 계약하면서 정한 잔금일에 잔금을 주면 끝나게 된다.

 

대출심사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끼고 아파트를 사기 때문에 대출을 잔금일에 잘 나오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은행과 대출 심사기관에서 필요한 서류와 일정은 안내해주니, 잘 따라서 놓치지 않고 진행하면된다.

제일 중요한 건, 일정 안에 하라는 거 놓치지 않고 잘 해야한다.
그리고 중간에 추가 대출을 받으면 안 된다. 

보금자리론 결재완료

1.신분증

2.주민등록등본

3.주민등록초본

4.인감증명서

5.인감도장

6.매매계약서

7.전입세대 열람내역표

 

잔금일

잔금일은 사실 돈만 움직이면 된다.

사람이 안오더라도 돈만 잘 움직이면 별 문제가 안된다.

등기소에 서류가 17시까지 들어가야 하니, 잔금시간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게 편하다 

1.매도인(파는사람)/매수인(사는사람)/법무사/공인중개사가 부동산에 모인다

2.은행에서 매수인에게 대출을 실행해준다.

3. 매수인이 매도인한테 잔금을 보내고 / 혹은 은행에서 위임받아 바로 매도인에게 보내고

4. 관리금 / 수도세 / 가스비 등 부수비용들을 정리하고

5. 법무사가 근저당 말소 / 설정 / 소유권 이전하는 등기서류를 제출한다.

6. 이사를 한다.

 

아파트 매매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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